김현준 고객님, 안녕하세요? 고객님의 설명으로 보아선 어떤 형태의 털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사람 머리카락이 아니라면 간혹 약재의 성격에 따라서 나무뿌리 등 섬유질이 있는 약재는 가느다랗고 털같이 보이는 것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제분하는 방식은 약재가 톱니같이 생긴 쇳덩이에 부딪히면서 부서져서 아주 가는 채를 통과하게 됩니다. 섬유질같은 것은 가늘기 때문에 가끔 세로로 통과하여 빠져 나오게 됩니다. 고객님께서 발견하신 털이 검은색의 사람머리카락이 아니고 제분된 약재와 같은 색이라면 제가 말씀드린 게 맞습니다. 다음부턴 제분한 약재라도 세밀히 검사를 하여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