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홍삼)이 파킨슨병 치료효과 있다."

인삼이 뇌신경세포를 보호해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메커니즘이 규명돼 주목된다.
김승태 부산한의학전문대학원교수연구팀에 의하면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생기는 퇴행성뇌질환 중 하나로 떨림, 경직, 운동성저하, 자세불안정 등의 운동이상증상이 나타난다. 50%정도는 인지기능장애인 치매로 발전한다. 알츠하이머병이 치매의 대표적 원인질환이다. 


파킨슨병은 근원적인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리보도파‘ 등 약물이 사용되고 있지만 여러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도파민을 생산하는 뇌세포를 죽이는 독성물질 ‘MPTP'를 주입해 파킨슨병을 유발한 동물모델에 홍삼을 투여 면역조직 염색화학법으로 도파민 신경세포를 관찰했다. 그 결과 흑질이나 선도체의 도파민 신경세포파괴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단백질을 분석하는 방법인 ‘이차원전기영동법’을 이용해 뇌선조체내 단백질변화를 관찰한 결과 파킨슨병으로 발현이 억제된 63개 단백질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미 과학도서저널 10월 27일자 ‘PLOS ONE'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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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등록일
2016-12-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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